[한스경제 김재웅]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5일 인천기지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건에 대해 13일 해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누출 수준이 실제로는 안전한 정도였다며 액위 측정기의 오동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출가스는 탱크내 액위 상승으로 안전장치가 정상 작동돼 모두 소각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장과 주변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가스공사는 주장했다.

가스공사는 해당 저장탱크를 점검한 결과 가스가 미량 검지했음을 밝혔다. 이 사실은 지침에 따라 관계기간에 보고됐으며, 탱크내부 LNG를 우선적으로 이송·송출하는 것으로 처리 중이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해당 저장탱크를 운전 정지하고 내부 LNG를 비운 후, 탱크 내부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요비용은 해당 탱크가 재산손해보험에 가입돼있어 관련 보험사와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해당 저장탱크의 안전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탱크정지, 개방점검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가스시설의 안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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