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동물원. /사진=에버랜드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에버랜드는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44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타와 루돌프가 사는 마을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에는 '골드'를 컨셉트로 환상적인 금빛 향연을 펼치는 등 낮부터 밤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산타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루돌프들을 주인공으로 한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 약 2만㎡(6,000평) 면적 위에 꾸며진 루돌프 빌리지에서는 황금코 루돌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선보인다. 루돌프 빌리지 중앙에는 '산타 하우스'도 들어서 산타가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별빛 동물원'은 올해는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며져 에버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키가 5m에 이르는 기린과 코끼리, 표범, 순록 등 11종 5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들이 자체 발광하며 금빛으로 빛난다.

한편 오는 18일 저녁에는 매직가든과 장미원 사이에 위치한 로맨틱 타워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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