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 시스템의 본격적인 개발단계를 앞두고 철저한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증권 추진 조직은 전자증권제도 도입(2019년 9월 목표) 및 정착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전문조직(T/F)으로서 현재 부서급에서 본부급으로 확대 개편해 '전자증권추진본부'하에 '전자증권개발지원단'과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을 둔다.

전자증권개발지원단은 전자증권제도관련 기획, 분석·설계 및 시스템개발 지원, 제도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전자증권개발사업단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IT기획 및 인프라 구축, 전자증권 응용시스템 개발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에 김정미 증권등록부장을 승진 임명함으로써 회사내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요한 현안과제인 전자증권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함으로써 제도 도입 및 시스템 개발에 완벽을 기할 것"이라면서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인력 양성 및 중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