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 영향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에 등극했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1905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미국의 저명한 문화 잡지다. 올해부터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모두 17개 부문에서 선정해 발표한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음악적, 시각적으로 강렬한 MTV 퍼포먼스에 영감을 얻어 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으며, 이들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심지어 ‘한류’라는 단어를 창조해내기도 했다. 그는 K팝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주요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해냈다"고 언급했다.

버라이어티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에는 미국의 마크 저커버그, 애플 CEO인 팀 쿡,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원, 월트 디즈니 회장 알렌 페이지 등이 포함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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