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우측에서 세번째)과 간부공무원들이 17일 새벽 시내 일원에서 로트체킹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오수봉 하남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10여명이 17일 오전 6시 ‘포항 지진’과 관련해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시내 곳곳을 돌며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로드체킹 코스는 시청에서 신장초교 사거리(지하철 공사장)를 지나 황산 사거리, 미사22블록까지로 총 5km이며 2시간가량 소요됐다.

오 시장은 “포항지진으로 인한 혹시 모를 시민피해와 불편사항 등을 미리 파악하고 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하남을 만들기 위해 긴급 로드체킹을 실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번 로드체킹에서는 황산사거리 공사현장 차량통행불편, 주택가 이면도로 쓰레기 무단적치, 불법주정차 등 10여건의 불편사항 등이 현장 적발됐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즉시 해당 적발사항을 조치할 것”을 지시하고 “안전하남 만들기를 위한 새벽 로드체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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