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씨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 남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미나씨를 인터뷰한 여성중앙 기자의 후일담이 눈길을 끈다.

여성중앙 2015년 11월호에는 김미나씨의 인터뷰가 실렸다. 김미나씨를 인터뷰한 기자는 이후 후일담을 다수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미나씨는 기자에게 “불륜의 기준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잠자리를 갖는 것의 여부”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자는 강용석 변호사와 잠자리를 가졌냐고 물었고 김미나씨는 “안 잤다”며 “강용석 변호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훌륭한 친구지만 남자로 볼 땐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7일 재판부는 강용석 변호사가 김미나씨의 전 남편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하며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들이 원고의 주장과 같은 행위를 했다거나 이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불륜 의혹을 제기한 김미나씨의 전 남편에게 “공갈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보상,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된 손해금 등 2억원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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