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겨울에도 더운 난방과 두꺼운 옷 때문에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땀 냄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모습이다.

이로 인해 여름용품으로 간주했던 데오드란트(냄새 제거제)가 추운 날씨에도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에도 더운 난방과 두꺼운 옷 때문에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땀 냄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모습이다. 사진은 겨드랑이 땀패드. 제공=G마켓.

1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데오드란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겨드랑이에 붙이면 땀을 막아주는 땀 패드 판매 역시 42% 늘었다.

이달 6∼12일(최근 한주)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 수치를 보면 데오드란트는 35%, 땀 패드는 무려 101% 증가했다.

여성용뿐만 아니라 남성 데오드란트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근 한 달 25%, 최근 한주 33% 각각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겨울에도 땀 냄새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최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된 만큼 데오트란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겨드랑이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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