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태크. /사진=에버랜드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테마마크에서 첨단 IT도 체험한다. 에버랜드는 20일 “국내 대표 IT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문을 열어 신기술의 인큐베이팅과 함께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체험도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일부터 연간이용 소인 가입자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 를 무료로 선물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KT의 NB-IoT(Narrow Band IoT) 전용망 기반으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9월 말 오픈한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일주일 연장해 26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헌티드 하우스'는 대용량, 초고속 통신기술인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로 VR 워크스루,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스토리와 함께 접할 수 있는 7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국내 VR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해 올해 VR을 적용한 놀이기구 2종(로봇VR, 자이로VR)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VR을 쓰고 티익스프레스 등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시설을 4D 가상 체험하는 'VR 어드벤처'(2016년)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