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 크리스마스 열차. /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올 겨울에도 개최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밀레니엄 서울힐튼 크리스마스 열차가 오는 12월 5일부터 운행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1층 로비 중앙에는 자동으로 천천히 회전하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전문 엔지니어가 정교하게 제작한 크리스마스 열차가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 내내 운행된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 터널, 다리를 건너 운행하는 화물 열차, 스키장, 목가적인 마을 풍경 등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75여 대와 이국적인 알프스 배경의 조형물들이 운행 및 전시된다. 아울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마스코트 ‘밀튼’이 곳곳에 배치돼 성탄절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를 찾는 모형이 익살스럽게 형상화된다.

크리스마스 열차로 조성되는 수익금 일부는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관계자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변의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게 될 밀레니엄 서울힐튼 크리스마스 열차는 운행기간 동안 열린 공간으로 개방돼 누구든지 자유롭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열차를 배경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인생의 추억으로 간직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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