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신라젠이 펙사벡으로 신장암 완치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다시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14.99% 오른 14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5만2,3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최지원 신라젠 연구소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장암을 대상으로 펙사벡 단독으로 한 임상2상시험에서 암이 현미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완치환자가 나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지만  대장암, 신장암 등 적응증을 넓히고 있는 단계다. 상업화 목표시점은 2020년으로 증권가에서는 펙사벡의 시장가치를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완치환자가 나온 건 지난 2012년 신장암을 대상으로 펙사벡 단독으로 한 연구자방식 임상 2상(17명중)에서 1명"이라면서 "현재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미국 임상1상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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