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인턴기자] 라바(감독 박충수)가 ‘2017 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전’에서 라바는 폴라베어스를 상대로 10-4 승리를 거둬 ‘2017 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에 등극했다. 앞서 라바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했고 폴라베어스 또한 10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라바 선발투수로 나선 시나위 드러머 출신 신동현은 7이닝 8피안타 4사사구 13탈삼진 4실점(2자책)의 눈부신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몸이 덜 풀린 1회에서 4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을 내주며 4실점(2자책)하기도 했으나 2회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MVP는 당연히 그의 몫이 됐다. 

신동현은 또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이밖에 예능작가 곽상원과 개그맨 이준형이 각각 2안타씩을 치며 라바 승리에 기여했다.

폴라베어스는 가수 조설규(4 1/3이닝 6실점), 모델 이치승(1 1/3이닝 3실점), 가수 성유빈(1 1/3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지켰으나 라바의 방망이를 막아내진 못했다. 타석에선 가수 송호범이 2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5회 중 부상으로 김경현과 교체됐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전’은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 올빈와인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한스타미디어와 올빈와인은 연예인 야구 최초로 ‘왕중왕전 와인’을 만들어 라바와 폴라베어스에게 부상으로 증정했다.

더불어 이번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 왕중왕전’은 개그콘서트 야구단 최태윤 매니저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에서 생중계됐다. 

김솔이 인턴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