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태평양물산은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로 유지,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태평양물산의 의류 OEM 사업이 신규 생산법인들의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며, 다양한 자본 확충 노력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이후 차입금 감축 노력은 물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실행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6억 원, 231억 원을 기록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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