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자동차가 H-옴부즈맨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올해 활동한 H-옴부즈맨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우수한 6개팀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가 운영중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 초 활동가를 선정해 약 8개월간 현대차의 상품혁신, 고객가치혁신, 사회혁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9일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개선 방안’을 주제로한 아이디어와 주제별 전문가 멘토 강연, 쏘나타 커스텀 핏 출시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20대 무관심을 돌릴 현대자동차 체험마케팅 제안 ▲고성능차로 ‘현빠(현대 마니아)’ 만들기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 ▲현재 기술 이용한 ‘착한 안전 기술’ ▲시각장애인 대상 ‘길안내 서비스’ ▲장애인 콜택시•딜카 서비스 등이 발표된다.

전문가 멘토들의 발표도 마련됐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데이터, 마음을 읽다’, 데니스홍 UCLA 교수의 ‘휴머니티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humanity)’,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 여정으로의 초청’ 등이다.

옴부즈맨 활동 과정에서 개발된 ‘쏘나타 커스텀 핏’ 출시 행사도 열린다.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만들어진 고객 맞춤형 제품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참가고객에 300만원 상당 기념품도 마련했다. 게임기와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 콜렉션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2월 3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과 함께 변화하겠다는 약속을 더 많은 고객분들과 나누고자 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그간 혁신의 결과, 또 다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약속 등 고객과 함께하기 위한 뜻깊고 흥미로운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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