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김생민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짠내투어’, 5년만 시간을 달라.”

방송인 김생민이 첫 여행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생민은 2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짠내투어’ 제작발표회에서 “’짠내투어’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면서도 “5년 정도 시간을 주면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능 규칙을 잘 몰라 어려웠다. 박명수, 정준영, 박나래, 여회현이 도움을 많이 줬다. 얼마나 갈지는 하늘의 뜻”이라고 했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보는 예능 프로그램. 초저가 숙소, 착한 가격 맛집, 무료 관광지, 가격 파괴 럭셔리 코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손창우 PD는 “김생민의 절약정신은 그뤠잇, 신생아 예능감은 스튜핏”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생민은 프로그램 기획할 때부터 취지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끼는 모습이 그뤠잇 했다. 예능감은 아직 스튜핏 하지만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여회현, 박나래, 정준영, 김생민(왼쪽부터)

박나래는 김생민과 극과 극 여행 스타일을 드러냈다. 김생민은 “박나래가 돈을 많이 써서 속상했다. 걷는 것도 너무 싫어하더라”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여행갈 때 먹는 것에 중점을 둔다. 한방에 홈런을 노리는 스타일”이라며 “"여행 스타일은 정준영, 입맛은 김생민과 잘 맞았다. ‘왜 김생민이 데려간 집은 다 맛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계획적으로 굶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2 ‘1박2일’에 출연 중인 정준영은 ‘짠내투어’와 차이를 비교했다. “‘1박2일’은 국내여행, ‘짠내투어’는 해외여행을 한다.  ‘1박2일’은 먹고 자기 위해 치열한 게임을 하는데 ‘짠내투어’는 훨씬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게 다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25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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