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CP 강화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에서 자율준수 서약자 임직원 대표가 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한스경제 정영선]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영업본부 간담회에서 ‘CP 강화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CP 강화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은 공정하고 윤리적인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확립을 다짐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장성 사장 및 영업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등 부서 임직원 총 5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금품·뇌물 방지를 위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동아에스티는 1차 인증 대상 기업으로 오는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7개월간 인증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민장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는 필수가 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과 새로운 시각 및 도전정신에 맞춰 국제표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오늘 선포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와 반부패경영시스템을 통해 동아에스티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동아에스티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식이 끝난 뒤 동아에스티는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코프로모션 출정식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회사사이의 협력 강화와 판매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앞서 동아에스티·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8월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에 대한 공동 판매·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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