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평창 롱패딩’이 23일 화제다. 현재 지난 22일 전국 롯데백화점에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됐지만 미처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대체품 찾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창 롱패딩’의 저렴한 가격에 맞춰 대체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평창 롱패딩’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만족시켜줄 만한 대체품을 찾아야 한다. 

‘평창 롱패딩’의 강점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다. 이 제품의 충전재는 거위솜털 80%와 거위깃털 20%로 이뤄져있다. 그에 비해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여타 롱패딩보다 저렴하다. 평창 롱패딩’과 같은 비율의 충전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브랜드 롱패딩의 경우 35만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평창 롱패딩’의 대체품을 알아볼 때에는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 솜털의 비율이 높을수록 패딩이 가볍고 따뜻하다. 깃털은 솜털 사이에서 솜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해주고 보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거위솜털과 거위깃털의 비율이 8:2가 돼야 패딩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롱패딩의 경우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5:5로 ‘평창 롱패딩’보다 무겁고 보온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중저가 의류 브랜드에서는 ‘평창 롱패딩’과 같은 비율의 충전재를 사용한 롱패딩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일부 제품의 가격은 평창 롱패딩과 비슷하게 형성돼있다. 솜털·깃털 비율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의류 라벨에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품 상세 정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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