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갑작스러운 추위에 겨울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창 롱패팅이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다. 패딩도 인기지만 핸드메이드 코트도 인기다.

핸드메이드 코트는 얇은 이중의 울 원단을 약한 본드로 이어 붙이고 마감 부분을 안으로 넣어 박아 만든 코트를 지칭한다. 흔히 원단은 단직과 이중직으로 나뉜다. 이 공정을 과거에는 손으로 했으나 봉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특수 제봉틀로 작업하게 되었다.

 수작업도 아닌데 가격이 비싼 이유는 특수 봉제틀을 이용해 공임비가 비싸고 고급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핸드메이드라고 하더라도 소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혼용률을 잘 따져봐야 한다.

 혼용률이란 섬유의 품질을 표시한 것으로 의류가 어떤 섬유로 만들어졌는지를 나타낸다. 코트가 보온성을 갖추려면 울이나 캐시미어의 함량이 최소 60% 이상, 고급 제품이라면 최소 캐시미어 10% 이상, 울이나 모가 80% 이상은 함유되어야 한다.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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