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예상 등급컷(오후 8시 기준)/사진=EBS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2018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 메가스터디·이투스·진학사·대성 등 다수의 사설 기관들이 수능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공신력 있는 EBS까지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는데, 모두 비슷한 수준에서 집계되고 있다.

올해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작년의 수준만큼 대체로 난이도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공개된 예상 등급컷이 "예상 외로 높다"라는 반응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공개된 예상 등급컷의 1등급은 모두 92~93점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한 문제라도 더 맞추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은 아쉽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8시 기준 EBS의 예상 등급컷은 국어(93-88-81), 수학 가(92-88-83), 수학 나(92-88-76)이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국어(93-88-80), 수학 가(92-88-80), 수학 나(92-84-77)로 EBS보다는 예상 등급컷이 약간 낮다. 이투스 역시 국어(93-88-81), 수학 가(92-88-84), 수학 나(92-88-78)로, 모두 비슷한 등급컷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 등급컷이기 때문에 실제 등급컷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 2018학년도 수능의 성적은 12월 12일에 발표된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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