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 사진=UAA·블러썸엔터테인먼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가운데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팬들이 미혼모 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화제다. 

비영리단체 ‘러브더월드’를 운영하는 박대원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과 지난 22일 송혜교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인스타그램 팬들’이 후원금 1122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박대원 대표에 따르면 이 후원금은 미혼모와 그 아기들이 거주하는 쉼터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대원 대표는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평소에도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의 팬들도 이렇게 착한 마음을 가진 분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송중기·송혜교 부부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인스타그램 팬들’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생명의 집’에도 송중기의 생일 날짜에 맞춘 919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의 집’ 측은 ‘산모들이 입덧까지 참아가며 ‘태양의 후예’를 봤었다’며 ‘어느 새 두 분이 결혼식을 올리고 인스타그램 팬 분들이 후원을 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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