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 한아름/사진=KBS2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더 유닛'에서 연습생 설하윤(25)과 한아름(23)이 설전을 벌이다 서로 사과했다.

설하윤과 한아름은 최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첫 미션을 위해 연습했다.

연습 중 주황팀 설하윤은 한아름을 겨냥해 “너무 틀린다. 계속 연습할 때마다 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아름은 “지금 멘붕왔다”면서 “우리 많이 맞췄다. 좋은 말만 하자”고 날을 세웠다.

이에 설하윤은 “좋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얘기한 거잖아”라고 반박하며 “지금 심각한거야 지금”이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설하윤의 지적에 한아름은 웃으며 “그래서 어떡하라는 거냐”고 말했다.

한아름의 반응에 설하윤은 재차 지적했다. 설하윤은 “어떡하라는 게 아니라, 지금 처음부터 끝까지 했는데도 이 정도로 틀린 거면 걱정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 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어? 언니도 힘든데, 좋게 얘기하는 건 알겠는데”고 말했다. 이에 한아름이 “그냥 얘기하는 것”이라고 하자, 설하윤은 “(네가) 기분이 나쁜 것 같다. 언니가 듣기에는. 조금 쉬었다 할게”라며 연습실을 떠났다.

이후 다시 돌아온 설하윤에게 한아름은 “(제 말투가) 말대답 같이 들렸나 보다.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니야. 아니야. 미안해”라며 설하윤을 포옹했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개성이 다 뚜렷하다. 좀 많이 속상했다. 되던 것도 안되더라”고 밝혔다. 설하윤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맞출 수가 없지 않느냐. 다 생각이, 사람 마음이 똑같지가 않으니까. 그래서 계속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저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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