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에 출연했던 배우 장기용(왼쪽)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대표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팬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UFC 팬으로서 빨리 UFC에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고싶다"/사진=KBS '고백부부', 장기용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KBS 드라마 '고백부부'에 출연했던 배우 장기용(25)이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ㆍ29)의 팬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장기용은 지난 8월 27일 인스타그램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슈퍼파이트에 나섰던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 중계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너무 잘 싸워서 아쉽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쫄깃함! UFC 팬으로서 빨리 UFC에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고싶다"며 "경기는 졌지만, 비록 하나의 쇼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맥형의 터프함과 경기력은 배달시킨 보쌈마저 포기하게 했다. 오랜만에 용이의 심장은 쫄깃짤깃쯀깃 바운스바운스"라고 적었다.

"맥형의 터프함과 경기력은 배달시킨 보쌈마저 포기하게 했다"/사진=장기용 인스타그램 캡처

장기용은 지난 18일 시청자 호평 속에 종영한 '고백부부'에서 정남길 역으로 출연해 장나라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 마진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남자 주인공 최반도(손호준)와 대립각을 세웠다.

코너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2013년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페더급, 라이트급 등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 인기 파이터로 성장했다. 

지난 8월엔 복싱선수 메이웨더와 복싱 규칙으로 링에 올라 일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축구·야구·농구 등과 비교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종합격투기 선수지만, 전 세계에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스포츠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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