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성료했다. 사진=고양시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고양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안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실시한 ‘2017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성인 212명, 초등·중 51개 학교 1만 5548명이 교육을 수료하며 마무리 됐다고 27일 밝혔다.

자전거 초급 교육은 4~6월과 9~10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고 초등·중학교 학생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와 일정 협의를 통해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자전거 초급교육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수료자는 대부분이 여성이며, 지금껏 자전거를 탈 수 없었던 초급자가 자전거 관련 안전규칙, 타고 내리기와 주행까지 교육받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돼 호응이 높았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 시민안전교통실장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시민들이 올바르게 자전거 타기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2018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자전거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 및 자전거 문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2018년 교육 일정을 준비, 내년 3월 초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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