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8일 취임행사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김진흥 제16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8일 취임식을 갖고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신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향후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부지사는 “그간 경기북부는 낙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역차별 속에서도 60년이 넘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품고 있는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북부 5대 핵심도로 등 SOC 확충, 북부 테크노벨리 및 고모리에 등 경제·산업기반 구축, 미군 반환공여지의 적극적 개발, 특색 있는 DMZ 관광명소 조성,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원활한 준비와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 부지사는 다짐했다.

김 부지사는 1959년생 화성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1985),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2005),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2009)을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부지사는 경기도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기도 환경국장, 화성시 부시장, 안산시 부시장, 고양시 제1부시장, 성남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청와대, 중앙부처, 경기도 및 시군 등 다양한 곳에서 축적한 풍부한 근무경험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북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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