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연속해서 버즈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엑소는 6주 연속 버즈량 정상을 지키며 대세 한류스타의 스타성을 뽐냈다. 엑소는 21일부터 27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합계 12만8,935건으로 또 1위를 했다. 엑소는 일주일 중 나흘 동안 버즈량 1위로 결국 11월 마지막 주의 왕관을 가져갔다.

주간 버즈량의 시작은 방탄소년단이 앞섰다. 조사 첫 날이던 21일 방탄소년단이 1만4,908건이었고 엑소는 1만4,274건이었다. 이튿날도 방탄소년단(1만5,735건)이 엑소(1만3,603건)를 앞섰다. 그러나 엑소는 사흘째부터 경쟁그룹을 치고 나가면서 결국 엑소 세상으로 문을 닫았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도 만만치 않았으나 그럴수록 엑소는 더욱 크게 걸음을 옮겼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26일로 네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 ‘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의 3회 차 공연이 열렸다. 마침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개최되며 엑소의 입을 통한 소감을 검색하려는 손길이 늘면서 버즈량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하루에 키워드 엑소를 검색한 버즈량은 2만8,808건이나 됐다. 세부 버즈량을 보면 뉴스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뉴스 354건, SNS 1만4,537건, 댓글 1만3,917건이었다. 뉴스를 제외한 두 부문이 팬덤에 의해 발생하는데 엑소의 버즈량은 상위 20위권 한류스타(팀)을 압도하는 수치였다. 엑소는 26일을 포함해 24, 25일 총 사흘 동안 6만6,000여 명의 팬들을 공연이 열린 서울 고척 스카이돔으로 불러 들였다.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2017’을 비롯한 미국 일정으로 바쁜 방탄소년단도 결코 아쉽지 않은 한 주였다. 매주 꾸준히 1만 여건의 버즈량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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