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코인원이 아이오타 재단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국내 첫 번째 정식 아이오타(IOTA) 거래소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오타는 코인원 거래소에 상장된 8번째 암호화폐다. 코인원은 이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이오타 재단과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아이오타(IOTA)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of-Things)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암호화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사물인터넷은 기기 간의 통신 및 데이터 교류를 가능하게해 새로운 '기계 경제 모델(Machine Economy)'을 창출한다. 아이오타는 거래 비용이 없는 사물인터넷 결제 환경 도입을 목표로 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아이오타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탱글(Tangle)'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기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거래 기록이 블록에 모이고 채굴을 진행해 블록을 검증하고, 이런 작업을 하는 서버가 모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채굴을 통한 검증 작업은 '채굴자'라 불리는 기업이나 사람이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취하게 된다. 결국 거래가 증가할수록 검증이 필요한 채굴 작업량도 늘어나며 이는 곧 거래 비용의 증가를 뜻하는 것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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