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12월 연말 시즌에 맞춰 뷰티 브랜드들이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홀리데이 에디션’ 을 선보이고 있다. 여심을 저격하는 패키지를 적용해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홀리데이 컬렉션. 마이 바디 미니어처 세트 구성 /이니스프리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업체들이 선보인 홀리데이 에디션은 연말 분위기에 맞게 그린, 레드, 골드 등의 화려한 색상을 활용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먼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숨37’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작가와 협업해 연말 분위기를 살린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어라이징TF 글로우 커버 메탈쿠션’, ‘선-어웨이 쿨링 선 CC’, ‘올 라이즈업 인-블룸 핸드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컨셉의 ‘2017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놓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인 오너먼트와 스노우볼 느낌의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골드와 블랙 컬러를 메인 컬러 선정하고 ‘러브’, ‘해피’, ‘조이’ 등 메시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구성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라인인 '더테라피'부터 핸드크림과 바디케어 세트, 향수, 립스틱, 섀도우 등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활용했다. 키엘은 미키 마우스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베스트셀러 ‘크렘 드 꼬르’ 바디 로션에 담았으며, 에코백과 스트링 파우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크렘 드 꼬르’ 바디 로션은 버터와 같은 풍부한 질감과 깊은 노란빛을 가진 독특한 바디 로션으로 1970년대 출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에 풍등 컨셉을 적용했다. 풍등 날리기는 아시아의 전통 놀이로 새해 첫날이 밝기 전 밤하늘에 소원을 적은 풍등을 띄우며 한 해의 소망을 염원하는 풍습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등 컨셉을 적용, 수많은 풍등이 별처럼 수놓아진 밤하늘을 형상화해 희망과 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화수 측은 설명했다. 

윤조에센스, 퍼펙팅쿠션과 같은 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을 비롯해 선물용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향 제품 및 남성용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크리스마스(X-mas)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캔들, 포푸리 등 방향 제품과 스킨케어, 핸드크림, 메이크업 제품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으며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산타, 루돌프, 트리 등을 제품에 적용해 소장욕구를 높였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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