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전세계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

‘어벤져스2’는 한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러시아, 필리핀, 대만 등 세계 26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어벤져스2’는 개봉 2일 만에 26개국에서 4,480만 달러(약 484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어벤져스2’는 영국 개봉 당일 극장 점유율이 한국 못지 않는 81%나 됐다. 전편 ‘어벤져스’의 점유율이던 54%의 1.6배나 됐다. 개봉 첫 날에만 540만 달러(약 58억원)을 벌어들였다.

러시아는 무려 91%의 극장 점유율이 눈에 띄었다. 이틀 만에 370만 달러를 가져갔다. 프랑스 역시 270만 달러, 브라질, 호주는 3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어벤져스2’의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으나 영화사를 새로 쓸 정도로 히트작이 된 터라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한국에서도 역대 외화 오프닝 스코어 1위(62만769명)에, 외화 중 최단기간 100만(2일), 200만(3일) 관객을 돌파했다. 점유율 역시 92%에 육박했다.

‘어벤져스2’는 다음달 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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