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다스는 누구겁니까, 플랜다스의 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이른바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으로 요약된 이명박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파헤치기 위한 대국민프로젝트가 30일 실질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인 '쇼미더머니'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순실 등 국정농단행위자 불법재산 환수에 관한 특별법'(이하 재산환수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홈페이지(쇼미더머니·www.showmethemoney.or.kr)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1일 오전 9시 현재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

앞서 박근혜·이명박·전두환 전직 대통령의 부정 축재재산과 비선실세인 최순실씨 등의 부당재산을 환수하겠다는 자발적 시민운동단체인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지난 10월 25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환수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입으로는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을 외쳤지만 "MB"에 더 환호했다.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김희선 전 의원이 "친일·최태민·전두환·MB, 그 중에서도 MB, MB, MB! 재벌 부정재산 회수!"라며 구호 중 'MB'를 세 번 외치자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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