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매출 1위..얼마나 팔았나
닌텐도 스위치,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매출 1위..얼마나 팔았나
  • 이성봉 기자
  • 승인 2017.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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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사진=연합뉴스
닌텐도 스위치/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이성봉]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하루동안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였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하루동안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닌텐도의 신형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로 확인됐다. IT 미디어, 비즈이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 하루동안 온라인 매출이 50억3000만 달러(약 5조 4,650억 9,500만 원)으로 집계됐다며 그중 1위가 닌텐도 스위치라고 어도비디지털인사이트(ADI)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해치멀스(hatchimals)와 출동! 파자마 삼총사(PJ Masks) 등 모두 아동 캐릭터 제품이었다. 4위에는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5위에는 스트리밍 디바이스 로쿠(Roku)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콘솔로 집에서는 TV로 이동 중에는 6.2인치 화면의 태블릿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계의 혁신이라는 평을 받는 닌텐도의 신작 게임기다.

지난 3월 일본 출시 3일 만에 33만대가 팔렸고, 북미·유럽·호주 등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대당 2만9800엔(약 29만2400원·세전 기준)인 제품이 이베이 등 인터넷에서는 웃돈이 붙어 4만~4만4000엔(약 39만~43만원)에 팔릴 정도다.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 주요 선진국을 제외하고는 아예 출시도 못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지난달 7000대를 예약 판매했는데 매진됐다.

오랫동안 부진했던 닌텐도의 실적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4~9월)에 매출 3740억엔(약 3조6400억원)과 영업이익 399억엔(약 39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배 올랐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매출의 72%가 해외에서 나왔다. 닌텐도는 수퍼마리오와 같은 자사 인기 게임을 1~2개월에 하나씩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내놓고 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가 오늘(1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 전 부터 화제가 됐던 닌텐도 스위치는 36만원에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