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과 연말을 맞은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선물로 고르고 있다. 특히 1020세대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물건으로 꼽으면서 성능도 가격도 좋은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추세다. 

LG X401, 갤럭시J5, e Y 폰 2./LG전자, 삼성전자, 화웨이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전면 광각 카메라를 장착한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1을 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화각(畵角)이 70~80도 정도임을 감안하면 LG X401 사용자는 전면 카메라와 같은 거리에서 촬영해도 50% 이상 넓게 찍을 수 있다. LG전자는 후면에도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는 제품 측면에 곡면 글라스를 탑재해 그립감이 뛰어난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 밖에도 5.3인치 디스플레이와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의 HD DMB를 탑재했다. 가격은 28만9,300원이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5는 KT에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J5는 J시리즈 최초로 지문인식과 삼성페이(간편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에는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며 3,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J5는 블랙과 블루실버, 핑크 등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34만4,300원이다. 통신비 자동이체와 전월 실적 30만원을 달성하면 월 1만5,000원씩 2년 동안 총 36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웨이는 오는 5일 KT를 통해 'Be Y 폰 2'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플래그십 라인업 'P 시리즈'의 라이트 버전 'P10 Lite'의 국내 출시 제품이다. 고강도 2.5D 커브드 글라스를 전후면에 탑재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가격은 30만원대다. 

7.2mm 두께의 Be Y 폰 2의 바디에는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2.5D 커브드 글라스가 적용됐다. 중심 두께 0.7mm에서 모서리 두께 0.3mm로 이어지는 제품 디자인은 사용자들에게 한층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Be Y 폰 2는 SNS에 사진 업로드를 즐기는 1020세대를 겨냥한 카메라 기능 면에서 탁월하다. Be Y 폰 2의 12MP 후면 카메라는 1/2.8 인치 센서를 탑재했으며 평균적인 13MP 카메라의 1.12 µm(마이크로미터) 사이즈 대비 25% 커진 1.25 µm 픽셀 사이즈와 20% 향상된 밝기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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