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3DWOX 2X' / 사진제공=신도리코

[한스경제 김지영]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2개의 노즐을 장착한 3D프린터 ‘3DWOX 2X(2X)’를 출시했다.

2X는 신도리코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한 FFF방식 3D프린터이다. 기존 출시 제품보다 다양한 재질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사이즈도 커졌다.

2X의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노즐과 카트리지로 동시 출력된다는 점이다. 제작 효율 극대화를 위해 완벽히 독립된 형태로 구동하는 2개의 노즐은 2가지 조형물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하나의 조형물에 2가지 색상을 섞어 제작하거나 2가지 소재를 혼합해 출력하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필라멘트의 종류도 대폭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PLA, ABS 필라멘트는 물론 유연한 재질의 Flexible, 수용성 PVA 필라멘트를 지원해 보다 다양한 조형물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수용성 PVA 필라멘트를 활용하면 기존 FFF방식으로 구현할 수 없던 복잡한 입체 형상도 출력 가능하다.

저소음 설계도 눈길을 끈다. 도서관 소음 수준인 40dB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99.9%제거하는 헤파필터도 장착돼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개발지원그룹장은 “2개의 노즐이 장착된 혁신적인 신제품인 3DWOX 2X는 다양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어 전문가들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D프린터 기술이 발달한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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