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제로/사진=그라비티

[한스경제 이성봉] 인기 PC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초기 감성을 살린 신작 '라그나로크 제로'가 오늘(6일) 오후 2시 30분 정식 오픈한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5년이 된 라그나로크의 예전 모습을 추억하는 이용자를 위해 개선 및 리뉴얼 된 버전이다.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초기 서비스를 체험한 이용자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함인 만큼 레벨을 60레벨로 제한하고 직업도 1차 전직만 제공하는 등 기존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튜토리얼 개선, 네비게이션 시스템 추가 등 편의성을 개선하고 뒤쳐진 시스템은 보완됐다. 더불어 그라비티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의 장비 아이템을 사냥 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랜덤 옵션 장비 드랍 시 이펙트도 추가했다.

또한 라그나로크 제로는 특정 맵에서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거나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등장하는 보스몬스터 등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맵이 반응하는 다이나믹 필드 등 다양한 숨겨진 요소가 도입돼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라그나로크 제로 온라인의 황기철 총괄 PD는 지난달 18일 지스타2017에서 게임을 발표하며 "라그나로크: 제로는 리뉴얼 이전 라그나로크의 과거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담은 것은 물론,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 한 것이 특징인 게임으로, 게임의 제목인 제로 역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담고 있다. 라그나로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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