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문화재단, 12일 수원 SK아트리움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12일 수원SK아리타움 대공연장 무대에 선다. 사진=수원문화재단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수원문화재단은 국내 실내악의 역사를 쓰고 있는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노부스 디케이드’를 오는 12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6일 밝혔다.

노부스 콰르텟은 솔리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첼리스트 문웅휘, 비올리스트 이승원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멤버들이 중심으로 결성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멤버 결성 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포함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콩쿠르에서 높은 순위로 입상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독일ARD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2위 수상과 함께 2014년 한국 현악사중주단으로서는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 현악 사중주 제12번,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제6번과 드보르작 현악 사중주 제13번 등이 계획돼 있다.

재단관계자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현들의 조화와 실내악에 대한 열정, 현악 사중주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2017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2~4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는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제공한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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