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도의원은 지난 6일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관 예산 심의에서 경기도형 보육사업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4일차인 6일,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관 예산 심의에서 경기도형 보육사업 예산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가적으로 보육료 예산 증액 요구와 보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음에도 이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경기도형 보육사업에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등이 현실적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민간·가정 어린이집 조리원에 대해 20만원씩 지원되고 있는 인건비 역시 어린이집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이어 “영아들에 대한 안정적인 보육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며 “영아보육의 발전은 경기도, 나아가 국가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가정, 민간,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영아 표준보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박 의원은 학부모 부담액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의 추가 지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약속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등 경기도형 보육사업의 전반적인 예산 증액도 요구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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