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 따라 분양봇물

[한스경제 최형호]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시대가 활짝 열린다. 이 라인을 타고 건설사들도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11월 개통이 다가오면서 수혜지역인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양곡지구, 걸포지구, 고촌지구 등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시대가 활짝 열린다. 이 라인을 타고 건설사들도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특히 역세권 주변으로 브랜드 아파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풍무지구, 고촌지구,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기 서북권의 핵심 경전철로 총길이 23.82km, 10개역으로 구성돼있다.

김포공항역까지 20여분대 접근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김포도시철도’ 수혜지역인 김포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시 미분양 가구수는 2013년 10월 3874가구에서 현재(지난 10월기준) 388가구로 3486가구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청약경쟁률도 2013년 0.76대 1에서 현재(17년 10월 기준) 5.35대1로 대폭 상승했다.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2015년 3.3㎡당 863만원에서 현재 12월 기준 5.33% 증가한 877만원을 기록했다.

한강 금호어울림 조감도.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난에 시달리던 서울·경기 지역 실수요자들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한 김포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김포지역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 며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주변으로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분양가, 입지,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말 개통을 앞두면서 수혜지로 꼽히는 한강신도시, 양곡지구, 고촌지구 등에 브랜드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금호건설이 이달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고, 제2순환고속도로 및 김포한강로 접근성도 좋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수혜단지이자 올해 김포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성백조주택은 구래역 인근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8~90㎡의 아파트 701가구와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고촌역 인근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이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 동, 전용 59~111㎡, 총 18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고촌역 인근에서 내년 3월 ‘힐스테이트 향산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68~117㎡, 총 35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