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후보생 졸업식.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달 30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23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에 졸업한 후보생들은 모두 26명으로 지난 1월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11개월간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교육을 수료했다. 경륜훈련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훈련, 자전거 조종술, 전법 등을 배우며 2018시즌 프로 경륜 데뷔 준비를 마쳤다.

이번 23기 수석졸업과 최우수상의 영광은 국가대표 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동진(30세, 경륜선수명 강호) 후보생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11월 17일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동진 후보생은 “11개월간 다 같이 노력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태어날 10주 된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김관희(25세), 우수경기상은 전원규(28세)가 수상했다.

이번 졸업 선수들은 오는 9~10일 광명 경륜장에서 시범경주를 거친 뒤 2018년 시즌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