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꾸짖는 이승엽 아내 이송정 / 사진=KBS2 중계화면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이승엽 전 야구선수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아내 이송정의 따끔한 아들 훈계가 눈길을 끈다.

이송정은 2014년 11월 한국시리즈 5차전에 출전하는 남편 이승엽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두 아들과 함께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를 보는 이송정과 두 아들의 모습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파를 탔다.

결혼 후에도 우아한 미모를 유지하는 이송정이었지만 장난꾸러기 아들에게는 '무서운' 엄마였다. 두 아들을 혼내는 모습이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송정은 1회말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두 아들이 경기를 보지 않고 장난을 치자 단호한 표정을 하고 야단을 쳤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 모습은 경기 직후 화제가 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입 모양을 통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추측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너 아빠 안보고 진짜 지금 뭐하니”, “너 아빠가 뭐라고 했어”, “너 아빠 안보고 있지 지금” 등의 의견을 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송정과 이승엽은 200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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