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BGF리테일 분할·재상장 후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전 9시39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BGF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BGF리테일은 지주회사인 BGF와 신설되는 사업회사인 BGF리테일로 분할됐고 이날 재상장됐다. 지주사인 BGF는 사우스스프링스, BGF네트웍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를 포함하며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BGF푸드, BGF로지스)를 보유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재상장 후 주가 상승여력이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BFG리테일이 분할로 지주회사에 매출액의 20bp(1bp=0.01%포인트)를 로열티로 지급하게 될 예정"이라며 "2018년 예상 매출은 6조2,000억원으로 추산 시 연 12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지주회사가 인사와 홍보를 대행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BGF로 인력 100명 정도가 이동함에 따른 인건비 감소분이 있어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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