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내년 토지보상금 16조원 이상…6년만 최대 규모
내년 토지시장에서 16조원 이상의 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예정대로 보상이 집행되면 6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된다.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이 내년에 토지보상이 이뤄질 공공사업 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지구, 경제자유구역, 역세권 개발사업 등 총 92개 지구에서 약 14조9,200억 원의 보상이 집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 전세시장 공급이 수요 제쳤다 …9년만 역전현상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전세 공급량이 수요량을 앞질렀다.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경기도 전세수급지수는 98.8로 집계됐다. 100보다 낮으면 수요 부족을 뜻하는 이 지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약 8년 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장철 배추가격 전월 대비 40.4% 폭락…무·당근도 하락
김장철이 시작된 11월 배추가격이 전월에 비해 40.4%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으로 11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40.4%)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근(-16.0%)과 무(-13.6%), 갈치(-9.6%), 돼지고기(-9.2%) 등의 값이 떨어졌고, 치약(-10.4%)도 약세였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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