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양우석 감독이 극 중 빅뱅 지드래곤의 음악을 삽입한 이유를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에서 “워낙 영화의 주제가 무겁고 내용이 경직될 것 같아 젊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지드래곤의 곡 ‘삐딱하게’와 ‘미싱 유’가 쓰였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한국 뿐 아니라 북한에서도 빅뱅이 인기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음악으로 쓰게 됐다”며 “젊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마음이 편했으면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