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패션에 관심이 많다 해도 평범한 사람은 매일 패션 잡지를 들여다보거나 패션쇼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럴 때는 SNS를 활용하면 더욱 쉽게 유행 패션을 파악할 수 있고 스타일링 하는데 참고할 수도 있다. 겨울철 스타일링에 참고할만한 사복 잘 입는 여자 연예인 5명의 인스타그램 속 스타일을 소개한다.

■ 차정원

- 인스타그램 아이디 : ch_amii

- 인스타그램 팔로워 : 41만 5천 명

 차정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극 중 황정음, 박서준과 함께 근무하는 패션매거진 더 모스트의 편집팀 어시스턴트 역을 맡은 바 있다. 리얼뷰티쇼인 '팔로우미'에서 3시즌 동안 MC로 활약했다.

 차정원은 작품보다는 사복패션과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으로 더 유명하다. 여신 같은 미모와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일링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차정원의 인스타그램에는 블랙, 브라운, 그레이 등 기본 컬러부터 베이지, 화이트, 빈티지블루, 민트 등의 다양한 컬러의 코트 패션을 볼 수 있다. 코트 안에는 니트를 이너로 입고 스키니진 혹은 화이트 일자 팬츠를 매치해 여리여리한 몸매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스타일링 팁 : 차정원처럼 나에게 어울리는 색깔만 잘 선택해도 특별한 아이템 없이 깔끔하고 센스 넘치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 하연수

- 인스타그램 아이디 : hayeonsoo_

- 인스타그램 팔로워 : 63만 9천 명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주인공 이민기의 여자친구 역으로 처음 데뷔했다.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이후 Mnet 드라마 '몬스타'와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의 주연으로 도약했다.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하연수는 평소에 친분이 두터운 포토그래퍼 리에와 사진집을 내고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래서 하연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녀의 감각적인 작업물과 더불어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복 패션을 엿볼 수 있다.

 하연수는 주로 오버사이즈의 체크코드와 베레모를 이용해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평소에도 털모자와 캡모자, 베레모 등 모자를 즐겨 착용하는데, 그래서 더욱 패셔너블해 보인다. 때때로 롱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움을 더하기도 한다.

- 스타일링 팁 : 하연수처럼 오버사이즈 코트 안에 플라워 패턴이나 벨벳 원피스를 매치해보자. 베레모, 미니 백 등의 아이템을 더하면 발랄함을 더할 수 있다

■ 장희령

- 인스타그램 아이디 : hehehe0

- 인스타그램 팔로우 : 27만 9천 명

 장희령은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의 스타일리스트역으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극 중에서 김우빈의 어머니 역인 신영옥과 함께 김우빈을 찰지게 욕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장희령 역시 센스있는 사복 패션으로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코디를 보여준다. 주로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는데 맨투맨, 니트, 가디건, 셔츠를 활용해 따라 입기 쉬운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하얀 피부가 더 돋보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파스텔톤의 상의를 즐겨 입는다.

- 스타일링 팁 : 겨울철 외투 안에는 두꺼운 니트 하나보단 얇은 티셔츠를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성을 높이는데 더 좋다. 장희령처럼 티셔츠나 셔츠와 파스텔톤의 가디건을 매치해 따뜻함을 더하면서 사랑스러움도 놓치지 말자.

■ 윤승아

- 인스타그램 아이디 : doflwl

- 인스타그램 팔로워 : 85만 7천 명

 윤승아는 배우 김무열과 연애부터 결혼까지 달달한 연애사와 커플룩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무열이 취중에 메시지로 보내야하는 내용을 실수로 SNS에 올려 두 사람의 열애가 깜짝 커밍아웃 되었던 에피소드가 있다.

 이미 윤승아의 사복 센스는 유명하다. 주로 내추럴함을 담은 모던 시크 스타일을 선보인다. 쌩얼에 부스스한 머리, 기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낸다. 윤승아의 사복 패션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매력이다.

- 스타일링 팁 : 윤승아처럼 두꺼운 케이블 니트나 맥시 롱 코트, 목폴라티 혹은 레터링 티셔츠와 보이프랜드 자켓으로 손쉽게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복고풍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선미

- 인스타그램 아이디 : miyayeah

- 인스타그램 팔로워 :139만 명

 원더걸스 멤버에서 어느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여자 가수로 자리매김한 선미. 앨범이 공개될 때마다 어떤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선미는 얼마 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남자 팬보다 여자 팬들이 더 많은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남심을 저격하는 방법을 '아는 형님'멤버들에게 물어 화제가 되었다.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마른 몸매와 우월한 다리 길이를 드러내는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링으로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손꼽힌다.

 선미는 레드립과 드롭 이어링을 활용해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완성했다. 겨울철에만 입을 수 있는 퍼 자켓을 몸에 달라붙는 티셔츠, 팬츠와 매치해 부해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했다. 특히 선미는 레드립 이외에도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지는 핫팬츠로 하의실종 패션을 즐기는데,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핫팬츠 패션을 선보여 우월한 각선미를 뽐냈다.

- 스타일링 팁 :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파티룩을 고민 중이라면 선미처럼 인조퍼 혹은 글리터 니트를 활용해 화려한 파티룩을 완성하거나, 하루뿐인 특별한 날 스타킹과 핫팬츠로 섹시한 분위기를 내보자.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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