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사진=참좋은여행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올해도 이제 20일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크리스마스’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면 일상의 노곤함을 잠시 잊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는 25일 월요일이라 주말을 끼고 사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짧게나마, 혹은 남은 연차 휴가를 붙여 해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올 해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여행지 ‘톱 5’를 소개한다.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택한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캄보디아, 중국, 프랑스, 홍콩 순으로 드러났다. 프랑스를 제외한 4곳이 아시아 지역이다.

일본 오사카. /사진=참좋은여행

일 년 내내 성수기인 일본은 크리스마스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북해도와 오사카, 큐슈, 유후인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네 지역 모두 온천으로 잘 알려진 여행지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베트남 하롱베이. /사진=참좋은여행

다음으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뒤를 이었다. 하노이와 하롱베이, 앙코르와트와 씨엠립 등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전신마사지와 수상인형극, 나이트 시티 투어 등도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대련. /사진=참좋은여행

3위는 중국 대련이 차지했다. 1시간 30분 남짓한 짧은 비행시간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으로, 안중근과 신채호 의사가 수감됐던 여순감옥과 독립운동가들이 재판을 받았던 여순관동법원 등 역사적 아픔이 담긴 관광 일정도 포함돼 있다.

프랑스 몽생미셸. /사진=참좋은여행

‘톱 5’ 중 유일한 유럽인 프랑스는 낭만적인 도시 파리와 최근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몽생미셸을 비롯해 인근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유럽 5개국까지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콩. /사진=참좋은여행

5위는 가성비가 높아 인기 있는 여행지 홍콩이 꼽혔다.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스탠리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 등이 추천 명소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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