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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할리우드 스타 찰리 쉰이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 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미국 연예지 대드라인은 11일 찰리 쉰이 13세 배우를 성폭행했다고 보도한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 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찰리 쉰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찰리 쉰 측은 고소장에 "악명 높고, 유해하며, 역겨운 비방으로, 악의적이다"고 적어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비난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찰리 쉰이 약 30년 전인 1986년 영화 '루카스'를 촬영하던 당시, 19세였던 그가 13세의 배우 코리 하임을 강간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기사는 코리 하임이 배우 출신 도미닉 브라스키아에게 전한 얘기를 토대로 작성됐다. 코리 하임은 2010년 38세의 나이에 약물 남용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찰리 쉰의 소송 제기에 내셔널 인콰이어러 측은 "찰리 쉰의 소송을 기다리고 있다. 법정에서 그의 타락을 폭로하겠다"고 맞섰다.
찰리 쉰은 HIV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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