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표를 보고 있는 학생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은 진학사, 유웨이 등 입시 업체에서 공개한 정시 배치표를 확인하며 입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정시 배치표는 입시 관련 업체에서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 합격 점수를 예측한 표다. 12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며 수험생들은 정시 배치표로 합격 가능한 대학교를 점치고 있다.

유웨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세대 경영학과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합해 환산한 배치점수가 39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1등급이어야 한다. 고려대 경영학과 또한 배치점수가 395점, 영어등급 1등급이어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메가스터디가 공개한 자료에서 연세대 경영학과의 배치점수는 표준점수 기준 536점이었다. 고려대 경영학과는 534점이었다.

하지만 정시 배치표는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만든 임시 자료기에 100% 신뢰할 순 없다. 배치표를 보고 수험생들이 특정 학교나 학과로 몰리기도 하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학생들은 “정시 배치표는 조금 후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 점수대면 이 정도 학교를 갈 수 있구나 확인만 하는 정도다” 등의 댓글로 정시 배치표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한편 실제 수능 점수를 기반으로 제작된 정식 배치표는 오는 13일 배포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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