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매서운 한파에도 팬덤의 뜨거운 사랑으로 버즈량 1위를 유지했다.

워너원은 12월 들어 버즈량 톱을 유지하며 추위를 잊고 있다. 워너원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23만2,307건을 기록했다. 일주일 내내 한류스타(팀)를 압도하며 우월한 위치로 앞서나갔다일 평균 3만3,186건을 기록했고, 매일 1위를 찍고 또 찍었다.

일일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5일(4만,347건)은 오전부터 워너원의 다양한 소식들이 알려지며 버즈량을 상승시켰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리더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 영상이 걸렸고, 가요계의 연말을 결산하는 지상파 가요 특집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5일)만을 비교하면 뉴스는 4위를 기록한 샤이니가 584건으로, 워너원의 487건 보다 많이 보도됐지만 댓글로 압도했다. 워너원에 관한 댓글은 무려 웬만한 버즈량 정도의 3만330건이나 됐다. 두 번째로 버즈량이 높았던 7일(3만7,327건) 역시 1위의 일등공신은 오롯이 댓글이었다. 팬들의 수고가 많았을 댓글은 이날 2만7,350건이 나왔다. 전날 감기 몸살로 잠정 휴식에 들어갔던 강다니엘이 아픈 몸을 이끌고 7일 한 행사에 멤버 전원이 참석하자 버즈량도 반응했다. 이날 하루 동안 뉴스는 무려 600건이 보도됐고 댓글도 비례해 반응했다.

미국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방탄소년단(11만4,367건)이 워너원의 뒤를 추격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 원인으로는 글로벌 SNS 트위터의 올해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BTS_twt)은 올해 한국 계정 중 처음으로 팔로어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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