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트리 사진. /현대백화점

[한스경제 신진주]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선물 특집전을 펼쳐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각 점포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별로 장신구, 가방, 화장품, 완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 100개를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골든듀 패피듀 18k 목걸이(28만원), 브루노말리 숄더백(19만원), SK-Ⅱ 피테라 세트(9만9,000원),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스쿨 버스(4만2,000원), 베네통키즈 벤치다운 점퍼(23만9,200원) 등이다.

또한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드웰링 보이 트리(7만9,000원), 오르골(3만9,200원) 등 70여 종의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눈 내린 마을'란 주제로 꾸몄다. 특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m 높이의 '생목(生木)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여기에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도 설치했다.

AK플라자도 같은 기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성탄절 선물준비 고객을 위한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 세일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용 인기 상품군과 홈파티 관련 상품, 겨울 패션 상품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동안 자녀 동반 가족들을 위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주말인 22일부터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 고객 선착순 2,000명(전 점 기준)에게 ‘캐리 헤어밴드’를 선물로 증정하고, 20만원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전 점 기준)에게는 ‘꼬마숙녀 캐리 인형’을 증정한다.

분당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프트 제안전’을 열고 닥스, 루이까또즈, 레노마, 탠디, 웅가로 등의 스카프, 머플러, 밍크를 30~70%까지 할인하고, 22일부터 25일까지 ‘해외명품 대전’을 통해 가방, 지갑, 만년필 등을 1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평택점은 21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 패션 제안전’을 통해 올리비아로렌, 샤트렌 등의 패션상품을 50~70%까지 할인하고, 원주점은 20일까지 ‘유아동 겨울상품 기획전’을 열고 블랙야크키즈, 아디다스키즈, 톰키드, 무냐무냐, 블루독, 리바이스키즈 등의 유아동 겨울패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랜드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이랜드몰은 오는 17일까지만 크리스마스 선물 대전을 실시한다.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명품 잡화와 유아동복, 주얼리, 가구, 가전,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한다고 이랜드몰은 전했다.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받고 싶어하는 레고, 역할놀이, 애착인형 등 아동 완구 선물들도 한 자리에 모아 특가 판매한다. 레고 크리스마스 행사 상품은 20% 할인 판매하여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랜드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3000여가지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과 연인과의 커플템, 부모님 선물 등 고민이 한 번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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