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왼쪽)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배우 박보검(24)이 ‘2017년 한국관광의 별’ 공로자로 선정됐다.

박보검은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 공로자 부문 수상자로 참석했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7년 2월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17 파워 셀러브리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된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해 한류스타로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박보검은 수상 소감에서 “한국을 빛낸 분들에게 주어지는 이런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전세계에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많은 분들에 선한 영향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상작은 학계, 언론계, 관광업계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올 해는 5개 분야 12개 부문에서 13개의 수상작이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나종민 문체부 제1차관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7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작.

매력적인 자연 관광자원을 뽑는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춘천 남이섬’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공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군산 시간여행’이 수상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관광지를 선정하는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은 ‘화담숲’이 차지했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예술 등을 활용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안성 남사당놀이가, 기존의 소재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거듭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융?복합관광자원 부문에서는 광명동굴이 수상했다. 스마트폰 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주는 ▲스마트 정보 부문에서는 전북투어패스가 뽑혔다.

2017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자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전통 체험 요소가 가미된 숙박시설을 선정하는 ▲숙박 부문에서는 남원 예촌 바이 켄싱턴이, 관광매력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선정하는 ▲쇼핑 부문은 서문시장이 영예를 안았다. 음식을 주제로 한 거리나 특구 등이 형성된 특화지역에 주는 ▲음식 부문에서는 담양 음식테마거리가 뽑혔다.

이밖에 ▲케이-스마일(K-Smile) 친절지자체 부문은 고령군이 수상했고, 휴가문화 선도와 자유로운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휴가문화 우수기업으로는 한국 아이비엠(IBM)과 ㈜씨디에스가 선정됐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