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빗썸거래소 악재에도 비트코인 광풍... 정부 제재는 무용지물?/사진=빗썸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의 선두주자 비트코인이 연이은 악재에도 1900만원대를 돌파했다. 최근 시세가 1400만원대까지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19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시킨 빗썸에 과징금 4350만원과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지만 별다른 시세 변화를 주지 못했다. 

또한 정부가 오는 15일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가상화폐에 대한 고강도 규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트코인의 시세는 끄떡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정부의 규제 소식은 비트코인 광풍에 무용지물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18조 4398억이다. 이 밖에도 이더리움은 64조 4073억, 비트코인 캐시가 30조 1293억, 라이트코인이 19조 6730억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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