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당시 모습/사진=YTN NEWS 영상 캡쳐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중국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난징대학살'을 언급해 화제다.

'난징대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의 난징을 점령 한 뒤 중국 국민당군 잔당을 수색한다는 명분으로 6주 동안 대량학살과 강간, 방화 등을 저지른 사건을 말한다. 

극동국제재판 판결에 따르면, '난징대학살'로 인해 최소 12만 만 명에서 최대 35만 명이 희생당했다.

일본은 해당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하기 위해 '난징 사건'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최근 일본 교과서에는 '난징대학살'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난징대학살' 생존자들은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일부 우익들은 '억지 주장'이라며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 완다문화주점에서 열린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서 '난징대학살'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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