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1, 2월은 평년보다 기온은 높지만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때때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손난로 보온물주머니 등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한용품들을 소개한다.

■난방 텐트

 난방 텐트를 사용하면 외풍을 막아주고 바닥의 열과 사람의 체온을 가둬 바깥보다 온도가 4~5도가량 상승한다. 난방비를 줄일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사용 중이다. 바닥이 없는 제품보다 바닥이 있는 제품이 더욱 난방 효과가 좋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텐트 안을 환기하는 것이 좋다.

■러그

 러그는 난방을 하지 않을 때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주고, 난방을 하면 그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깔아두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거실에 놓을 러그를 고를 때는 소파 같은 큰 가구와 바닥, 벽지 등과의 조화를 고려해 색을 선택해야 한다.

■사무실 방한용품

 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실의 냉기는 견디기 힘들다. 더군다나 모든 자리의 온도가 균등하지 않아 창가나 문가에 앉은 사람은 더 춥기 마련이다. 시중에는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한용품들이 판매 중이다.

 수족냉증이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사무실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만질 때 손이 시리거나 자리에 앉아있다 보면 발이 시릴 수 있다. 이럴 땐 마우스패드와 쿠션 안쪽에 히팅 패드가 내장되어 있어 USB를 연결하면 발열하는 온열 마우스패드와 온열 발난로 등을 사용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USB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발열하는 담요도 판매 중이다.

■핫팩

 출퇴근, 야외활동 등 실외에서 이동 중에 사용 가능한 방한용품은 대표적으로 손난로가 있다.

 진짜 군인들이 사용하는 군용 핫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핫팩들 중 온도가 높고 지속시간이 길기로 유명해 인기가 높다. 오프라인에는 판매처가 없고 주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인기에 힘입어 대형 마트에서 묶음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충전식 손난로

 최근에는 일회용 핫팩 말고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이 가능한 충전식 손난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발열이 되며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보온 물주머니

 고무로 된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받아 사용하는 보온 물주머니는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생리통이나 근육통을 진정시키기 위한 찜질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 구입하면 유용하다. 충전이나 전기가 필요 없어 야외나 장시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 텀블러

 보온 텀블러 역시 겨울철에 소지한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해줘 방한용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보온 텀블러를 고를 때는 새는 부분이 없는지 보온 기능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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